수족구 증상 : 우리 아이 손 발 입에 물집이 생겼어요!
아이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걱정거리 중 하나가 바로 우리 아이들의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인데요. 최근에 저희 아이 손, 발, 입 주변에 작은 물집이 생겨서 깜짝 놀랐어요. 알고 보니 수족구병이더라고요.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여러 정보를 찾아보고 대처방법을 알아낸 저의 경험을 공유하려고 해요. 아이들 건강에 늘 신경 쓰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족구병이란 무엇인가?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손,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병은 장바이러스(enterovirus)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집단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가벼우며, 대부분의 경우 7~10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일부 어린이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발열, 두통, 구토, 발진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등에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하며,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 알아보기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 : 수족구병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열이 나기 시작한 1-2일 후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납니다.
- 인후통 : 수족구병 환자의 90% 정도에서 목구멍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식욕부진 및 설사: 수족구병의 증상으로 식욕 부진과 설사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 발진: 처음 2-3일 동안은 증상이 심해지고, 3-4일경에는 호전되기 시작하여 대부분 1주일 안에 회복됩니다.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기는데,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습니다.
- 구강 병변: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엉덩이에 비수포성 발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수포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됩니다.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다른 아이들과 격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질환의 원인과 전파 경로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로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침, 가래, 콧물,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며, 수건, 장난감, 집기 등의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되기도 합니다. 발병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이므로 이때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수족구병을 진단하는 방법
수족구병은 대개 임상 증상만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이 있으면서 발진이 생기는 경우 수족구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이 의심스러울 때는 신속하게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구병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검사 없이도 대부분의 경우 증상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뇌막염, 신경계 합병증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위한 효과적인 가정 치료법
수족구병은 대부분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심한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 그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됩니다.
가정에서는 열이 나면 해열제를 사용하고, 아이가 물을 많이 마시도록 도와줍니다.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도록 하고 입안의 궤양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찬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기저귀를 갈고 난 후 또는 대변을 보고 난 후에 엉덩이에 피부 발진이 보이면, 따뜻한 물로 닦아주고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및 위생 관리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영유아 보육시설, 유치원, 학교 등에서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며,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합니다.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를 하도록 하며,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여야 합니다.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주의사항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 중증 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발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린 경우 집단생활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등원 등교를 중지시켜야 합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면서 아이의 열이 내리고 물집이 나을 때까지 단체 활동이나 외부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 과정에서의 영양 관리 및 일상 생활 조언
회복 과정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중요합니다. 식욕이 없는 아이에게는 부드럽고 소화가 쉬운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이고, 찬 음식을 먹이도록 합니다. 유제품이나 과일 주스 등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은 대개 손발에 묻은 바이러스를 통해 전염되므로, 외출 후에는 항상 깨끗하게 씻고,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물건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들도 손 씻기와 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하며, 만약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병원을 방문 하도록 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 수족구병은 어떤 때에 입원을 하나요?
A.음식 섭취량이 현저히 감소하여 탈수가 심하게 생겨 수액공급을 받아야 하거나,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된 것이 의심되는 경우에 입원을 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
Q. 수족구병의 일반적인 경과는 어떤가요?
A.병이 생긴 후 3-5일 정도면 대개 증상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피부나 입 안의 병변이 좋아지는데는 이보다 길어서 7-10일은 걸립니다.
Q. 남에게 수족구병을 전염시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열심히 손씻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는 대변을 통해 수 주간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으나, 1-3주 정도만 호흡기나 구강 분비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고, 손, 발의 물집을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수액공급은 언제 받아야 하나요?
A.먹는 양이 많이 감소하여 탈수가 심하게 되면 병원에서 수액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심한 탈수가 생기면 소변량과 소변 횟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으며 혀와 입술이 바짝 마르며, 눈이 움푹 들어가기도 하며 피부를 잡았다 놓았을 때 피부가 원상태로 돌아가는 속도가 늦어집니다.
지금까지 수족구병의 증상과 예방법, 그리고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전염성이 강한 질병인 만큼 평소 철저한 위생관리와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미리미리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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